아기 의자 추천 (본베베, 이케아, 톨스토이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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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케아 아기의자​

아기가 너무 잘 쓴 첫 의자였습니다.

​

장점​

(1)당근에 나눔으로 잘 나옵니다.

(2)정가로 사도 3만원대 가성비 의자다.

-각종 식당이나 카페에 제일 많이 구비되어 있는 의자로 이 의자에 적응이 잘 되어 있으면 나가서도 잘 앉아 있을 수 있습니다.

(3) 식탁 높이가 낮다.

아기 식탁 의자를 처음 쓰는 아기가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아기 원목 의자 중에는 높이가 높아서 의자를 처음 쓰는 아기들에게 너무 높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케아 의자는 아기 의자 입문용으로 좋습니다.

(4)가볍다.

의자가 가벼워서 아기와 함께 여행을 가거나 시댁 친정을 방문할 때 가지고 가기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옮기기 위해서는 의자 다리를 분리해야 합니다. 

(5)구성을 맞출 수 있다.

의자만 살지, 식탁(트레이)도 살지, 발받침대도 살지 말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주로 영업장에 가면 의자만 있는 편입니다.​​

 

 

 

단점​

(1)식탁 높이가 낮다.

아기가 어릴 땐 장점이었지만, 돌쯤 되면 식탁 높이가 낮다는 생각이 들며 벨트를 해놓지 않으면 탈출 하기 쉽습니다. 상판이 낮으니 애가 올라갈 수도 있을 것 같으며 위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2)가볍다.

가벼워서 좋다고 생각했던 것도 잠시 아기가 무거워지거나, 일어설 수 있는 개월 수가 돼서 의자에서 일어나려고 시도하면 가벼운 건 오히려 안정성 부족으로 느껴집니다. 우리가 나눔으로 받은 의자가 안전벨트가 없어서 더 그렇게 느껴진 걸 수도 있습니다.

​(3)딱딱하다.

푹신한 쿠션이 있는 타입은 아닙니다. 이거야 모든 플라스틱이나 원목의자의 공통점입니다. 대신 가끔 의자 뒤에 담요를 넣어서 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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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성을 위해 아기가 돌 정도 되어서 두번째 의자를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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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본베베 식탁 의자

 

 

장점​

(1) 의자 시트가 있음.

좀더 푹신하고 착석감이 좋아보입니다.

(2)이케아 의자보다 안정적이다.

확실히 무게감 있고 안정적입니다. 부숴지거나 의자가 넘어질 우려가 적어보입니다.

(3)식탁 식판 분리 가능함.

그냥 식판 닦으면 되지 분리되는 게 뭐가 좋나 싶었지만, 막상 너무 괜찮았던 기능입니다. 식판도 떼서 설거지해서 말린 다음 다시 부착하면 돼서 너무 좋고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4) 의자 및 발 받침대 각도 조절 가능

아이가 어릴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우리 아가는 초기 이유식 때 스윙바운서에서 반 누워서 이유식을 먹었는데 본베베 의자를 일찍 샀다면 각도를 살짝 눕혀서 먹을 수 있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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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1)시트 세탁 필요함.

의자 시트가 있다는 것은 앉을 때 편하긴 하지만 그만큼 시트가 더러워질 우려가 있습니다. 그리고 시트와 본체 사이에 음식물이 낄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물론 시트가 분리되므로 주기적으로 분리해서 청소하면 됩니다. (귀찮을 뿐) 하지만 분리가 다소 귀찮습니다. 분리해서 시트는 그냥 세탁하면 되지만 플라스틱 몸체가 틈 사이에 음식물이 끼기 좋게 되어 있어서 오래 사용하면서 아이가 음식물을 흘려서 사이에 들어가면 냄새날 수 있습니다. 

​(2)입식 형태

다 좋은데 내가 둘째를 임신하면서 아이를 들어올려 입식인 아기 의자에 앉혀야 된다는 게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3)무거움

의자가 무겁습니다. 그게 안정감의 원천이지만, 휴대는 어렵고 지나가다가 아기 의자에 부딪치면 핵아프다 주의가 필요합니다.

 

3.톨스토이 아기 의자​

이것도 당근으로 마음이 따뜻하신 분께 나눔 받았습니다.

 

 

 

​장점​

(1) 가볍고 공간 차지를 적게 해서 휴대성 있음.

이케아 의자보다도 가볍고 휴대성이 좋다. 좌식 식당을 갈 때나 시댁 친정을 갈 때 챙기기 좋고 친정은 좌식으로 밥을 먹어서 더 유용하다.

아기 의자 없는 좌식 식당 갈 때 좋긴하다. 아기 의자에 가둬놓지 않으면 아기가 뜨거운 국, 불판을 만질까봐 걱정이 되므로 나름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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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아기를 올려 줄 필요가 없음.

높은 아기 의자보다 편한 점이다. 올려줄 필요없이 앉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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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식사 시간 외에도 평소에 의자로 활용하기 좋음.

식사 시간 외에도 본인이 앉는 걸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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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1)안정감이 높지는 않음.

아기가 스스로 옮기고 놀만큼 가볍습니다. 따라서 안정감은 별로 없고, 애가 의자에서 스스로 일어나려고 하다가 넘어질우려는 조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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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입식 식사에 좋지 않음.

좌식 식사할 때는 좋지만 우리집은 입식으로 식사하므로 밥 먹을 때 잘 사용하지 않게 됩니다. 대신 간식 먹거나 놀 때, 혹은 외출시에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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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본베베 범보의자

장점

(1)입식과 좌식 모두 활용이 가능하다. 

의자에 고정시킬 수 있는 끈이 들어 있어서 입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2)끌어주고 놀 수 있다.

바퀴가 달려 있는 카트와 붙여서 아기를 끌어주면서 같이 놀 수 있습니다. 

단점

(1)상판이 분리가 잘 됨.

우리집 아이들이 힘이 좋아서인지 상판을 잘 분리했습니다.

(2)다소 답답할 수도 있음.

범보의자는 다리 사이를 잡아주는 안정감이 있어서 좋은데 아이가 자란 뒤에는 살짝 답답해할 수 있습니다.  

 

결론​

- 다 있으면 좋습니다...ㅋㅋㅋㅋㅋㅋ

둘만 고른다면 좌식 하나 입식 하나 놓고 쓰면 좋을 것 같고 하나 고른다면 집에서 주로 입식으로만 식사한다면 본베베 하나 사고, 좌식 식사가 주라면 톨스토이 하나 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기가 돌 넘어서 일어설 때를 생각하면 나눔받더라도 안전벨트 있는 게 좋습니다. 우리는 요즘 집에서는 본베베+톨스토이를 사용하고 이케아 의자는 나눔받은 것을 시댁과 친정에 하나씩 비치해뒀습니다. 아기 의자가 없으면 애 보면서 밥 먹기 여간 정신 없는 게 아니니 미리미리 당근에서 열심히 주워 놓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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